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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환의 교사일기] 살아있는 음식, 야채·과일·발효식이 정답이다

선생님을 위한 건강 100세 비법②

 

성인 한 사람의 세포 수는 60조개 정도 된다. 우리 몸의 세포들이 쉼 없이 운동하고 생명 활동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에너지가 필수이고, 잘 흘러 공급되어야 한다. 좋은 에너지, 살아 있는 에너지는 건강한 음식에 포함돼 있다. 반대로 죽은 음식, 몸을 병들게 하는 에너지 역시 음식에 포함돼 있어 섭취하면 나쁜 에너지, 즉 독이 된다.

 

건강한 음식을 통해 섭취된 에너지는 우리 몸 곳곳을 돌아 다니며, 각 세포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해 세포들을 살리고, 보수하고, 청소하고, 재생하는 과정을 통해 염증과 병을 치료한다.

 

그러나 죽은 음식은 에너지의 흐름을 방해하고 세포에 독으로 쌓여 염증과 병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건강한 음식과 죽은 음식의 구분은 어떻게 할까?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자연 그대로의 음식과 집밥은 건강 음식이고, 공장에 들어갔다 나온 가공 음식은 죽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제철에 나오는 토마토를 씻어서 한 입 먹는 것과 공장에서 나온 토마토 쥬스는 전혀 다른 음식이다. 칼로리는 같을 수 있지만 하나는 내 몸을 살리는 음식이고 다른 하나는 내 몸에 독이 될 수 있는 음식이다.

 

 

그렇다고 매일 건강한 음식만 먹고 죽은 음식은 먹지 말라는 말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하루에 먹는 양의 30% 정도, 하루 한 끼만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충분히 우리 몸의 건강을 지속해서 발전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건강한 음식, 곧 야채 과일식과 집밥 발효식은 충분히 우리 몸 세포에 좋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죽은 음식때문에 우리 몸에 쌓인 독소와 염증을 치료하고 재생할 수 있다.

 

사람은 50대가 넘기 시작하면 기초 대사량이 확연히 줄어들고 에너지 흐름이 나빠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비만, 고혈압, 고지혈, 당뇨 같은 성인병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따라서 더 적극적인 하루 한 끼 야채 과일식과 집밥 효소식이 절실하다.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은 ‘과유불급’이다. 무엇이든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처럼,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과식하면 가장 큰 독이 되고 병의 원인이 된다.

 

내 몸을 살리고 내 몸에 맞는 음식을 맛있게 소화할 수 있는 만큼 먹는 것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100세 까지 유지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식습관이다.

 

‘먹는 게 남는다’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내가 오늘 무엇을 먹느냐가 100세까지 건강으로 남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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