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인간은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 양수에서 열 달 동안 살았다. 그래서 목욕은 우리 몸에 친숙하고 건강에 좋을 수밖에 없다.
목욕은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 피로·피곤이라는 단어는 피가 일을 많이 해서 ‘곤하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피에 노폐물이 많이 쌓였다는 뜻이다.
해결 방법은 쉽다. 피가 빨리 돌아서 노폐물을 배출하고, 산소 공급을 빨리해 우리 몸의 세포를 회복시키면 된다. 그것이 바로 목욕이 우리 몸에 주는 효과다.
음식을 먹고 에너지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과 에너지를 쓰면서 생기는 노폐물의 빠른 처리와 배출을 완벽하게 하는 일이 건강에는 더 중요할 수 있다.
산삼이나 녹용 등 보양식을 먹는 것보다 잘 쉬고, 숙면을 취하고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이 더 좋은 건강 비결일지도 모른다.
목욕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하면 피가 더 빨리 흐르게 할 수 있고, 우리 몸 세포 구석구석 더 효과적인 회복을 도울 수 있다.
간단히 효과적인 건강 목욕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단, 일반적인 성인을 기준으로 설명한 것이므로 자신의 체질과 연령 건강에 맞게 적용하기를 바란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온탕에 들어간다. 탕에 들어갈 때는 온몸을 바로 담그지 않고, 발부터 천천히 담궈 다리와 팔이 들어가고 심장이 마지막에 들어가도록 한다.
온탕에 5~10분 정도 있었다면, 열탕으로 간다. 열탕도 발부터 다리, 팔을 천천히 넣어 반신욕처럼 한 다음 심장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5분 정도 열탕 목욕이 끝나면 냉탕으로 간다. 마찬가지로 발, 다리, 팔 순서로 들어가지만 시간을 여유 있게 두고 천천히 들어간다. 5분 동안 목, 어깨, 배에 찬물을 조금씩 묻혀 몸이 찬물에 적응된 상태에서 심장까지 서서히 들어간다. 냉탕에서는 걷기를 해도 좋다.
냉탕 목욕이 끝나면 다시 온탕으로 돌아가 열탕, 냉탕 순서로 1회 반복한다. 2회 반복한 후 몸을 깨끗이 씻고 샤워하고 나오면 된다.
속는 셈 치고 꼭 한번 해 보시라. 놀라울 정도로 생기 있는 자신의 몸을 보게 될 것이다.
혈류 속도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건강 목욕법을 선생님들께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