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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환의 교사일기] 선생님 건강지킴이 비법① “입덧하듯 편식하라”

 

더에듀 | 우리 몸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삶을 살아가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는 의식보다 ‘무의식’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 역할이나 작동의 비중으로 보면, 의식은 무의식이라는 거대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세포와 장기는 거의 무의식으로 24시간 조용히, 그러나 끊임없이 작동한다. 특히, 음식물을 섭취와 소화, 영양분 흡수, 세포 유지·발전 등 모든 과정은 무의식적 뇌와 신경계가 자동으로 처리한다.

 

따라서 건강한 삶, 무병장수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우리 몸의 무의식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하고 세밀하게 반응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건강관리의 핵심’이다.


‘좋은 음식’보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음식’


우리는 흔히 이렇게 배운다.

 

“과식하지 말 것, 저지방 고단백 식단을 유지할 것,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할 것.”

 

이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진리가 될 수 없다.

 

우리 몸은 의식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몸의 상태에 따라, 시시각각 필요한 것이 달라진다.

 

무의식은 언제나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를 보낸다. 피곤할 때 하품하거나 졸음이 오는 것도 무의식의 사인이다. 마찬가지로, 밥맛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 역시 무의식의 중요한 메시지이다. 우리 몸에 음식물이 필요하지 않거나 ‘소화할 수 없는 상태’라는 의미일 수 있다. 이럴 때 무작정 음식을 넣는다고 해서 회복히거나 병이 낫는 것은 아니다.

 

점심과 저녁, 그날 주어진 대로 아무 음식이나 먹지 말고,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버리자.

 

밥이든 반찬이든, 내 몸이 원하지 않으면 남겨도 괜찮다. ‘음식을 남기면 벌 받는다’라는 도덕적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도덕적 고정관념에 갇힌 의식이 오히려 몸을 망가뜨릴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내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 ‘내 몸과 맞는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입덧하듯, 내 몸이 원하는 음식으로 편식하라. 그러면, 분명히 달라진 내 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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