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 인생에서는 세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첫째는 부모님이요. 둘째는 배우자요. 셋째는 스승, 바로 선생님이다. 개인적으로 이 세 가지를 다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오늘은 선생님 복을 소개한다.
선생님은 먼저 삶을 살아 보시고 삶의 진실을 깨달아 제자들에게 삶으로 가르침을 주시는 분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위인 그리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아름다운 삶을 사시는 분들의 뒷모습을 살펴보면 많은 분이 진짜 선생님을 만났던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선생님은 꼭 학교 교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으로 키워 주신 부모님이 될 수도 있고 목사님이나 스님도 될 수 있다. 나를 진정으로 아껴 주시는 어른도 될 수 있다.
한 인생을 제대로 세워주고, 의미 있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하고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을가.
첫째는 아낌없는 제자 사랑이다.
제자를 끝까지 믿어 주고 응원해 주고 긍정의 눈으로 바라봐 주는 그런 사랑을 갖고 있다. 이러한 사랑을 받는 제자는 인생의 어려운 고비마다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어 뚫고 승리해 나갈 수 있다.
둘째는 삶으로 보여준다.
언행일치가 안 되는 삶은 선생님의 자격이 없다. 누군가에게 본보기가 안 되기 때문이다. 밝은 얼굴과 성실히 수고하고 노력하는 모습,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 등 말보다 삶으로 보여주신다.
셋째는 제자의 강점과 재능을 발견해 세워주고 길을 열어 주며 밀어주고 도움을 준다.
사람은 결코 독불장군으로 성장해 성공하고 성취할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을 잘 알지도 못한다. 선생님을 만나야 비로소 나를 발견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내 인생에 꿈의 씨앗을 심어 주시고 물과 거름을 주시는 선생님이 계셨기에 내가 바르게 성장해 의미있는 삶을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내 35년 가까이 교직 생활을 순탄히 할 수 있었던 힘은 내 인생에 진짜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그 감사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나는 오늘도 선생님의 길, 귀한 교직에 최선 다할 것을 다짐한다.
